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 입니다.
2025년 스위스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가는법 및 가격 정보를 업데이트 하려 합니다.
2025년 스위스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바뀐점
무료 컵라면 쿠표 없어짐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티켓비 인상
스위스 여행은 자연이다보니 계절적인 영향말고는 잘 바뀌지 않는데, 가격이 올라버렸네요 ㅠ 스위스 환율이 비싼터라 더 쎄게 오는 느낌 입니다.
고르너그라트 티켓 가격
25년 4월까지 왕복 CHF 96
25년 4월 ~ 10월 왕복 CHF 132
- 스위스트래블패스 or 하프페어카드 소지시 50% 할인
원래 56월, 910월은 여름 성수기보다 저렴했는데 아쉽습니다.
글보다 영상이 더 편하신 분은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스위스 체르마트 가는법
체르마트는 스위스 남쪽에 있다보니 모두 가는 지역까진 아니고, 스위스 여행 4일 이상 하시는 분 중에서 취향에 따라 찾는 것 같습니다. 인터라켄, 베른에서는 편도 2시간 정도 걸리고, 그 외 지역에서는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숙박 위치에 따라 가지 않는 분도 있구요.
스위스 렌트카 여행객
체르마트는 자동차 진입이 불가하여, 태슈 역 Taesch역에 주차를 하고 갑니다. 기차역에 큰 주차 타워가 있어서 공간은 문제가 없고, 주차비는 나올때 정산 합니다. 주차하고 셔틀트레인 타고 체르마트 역까지 갑니다.
스위스 기차 여행객
비스프 Visp나 브리그 Brig에서 환승을 해서 체르마트 Zermatt 역에 도착 합니다.
고르너그라트 기차 타는곳
체르마트 역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가는 기차역이 있습니다.
이때 바로 들어가지 않고, 고개를 오른쪽 뒤로 돌리면 마테호른 봉우리가 구름에 잠겨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크게 3갈래 갈림길 입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가 연중무휴라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어요.
마테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 또한 연중무휴인데, 각도가 그리 예쁘지 않아서 여름 스키 타러 가는 분들만 간혹 갑니다.
여름 기간에는 블라우 헤르트 - 수네가 지역으로 가서 5대 호수 하이킹을 하는데, 6월~10월에만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가는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고르너그라트 Gornergrat 전망대
체르마트 오는 길에 역무원에게 사도 되고, 고르너그라트 기차 타는 곳에서 유인 판매소, 또는 무인 자판기에서 모두 구입 가능합니다.
스위스트래블패스 or 하프페어 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받습니다.
돈을 조금 더 내면 우선 탑승권을 부여 받는데, 굳이 돈을 더 내고 먼저 탈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차 타고 올라가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방면에 앉아야 마테호른을 잘 보이는데, 내려올때 봐도 충분하니까요.
로텐보덴 - 리펠베르그 하이킹
6월말~10월에 고르너그라트 가시는 분들은 로텐보덴 Rotenboden - 리펠 베르그 Riffelberg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정면으로 마테호른을 보면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 로텐보덴까지도 걸어갈 수 있지만, 돌무더기 길이라 조금 불편합니다. 기차로 1칸만 걸어내려가서 로텐보덴에 내려 하이킹을 시작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어요.
고르너그라트 왕복 티켓을 구입하면, 중간에 내렸다 타는건 할 수 있으니, 티켓은 하이킹 유무와 상관없이 왕복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차가운순대의 믿거나 말거나 꿀팁
하이킹을 할 수 없는 시즌이라면,
그냥 로텐보덴 Rotenboden 역이나 리펠베르그 Riffelberg역에서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고 가는걸 권해드려요.
고르너그라트에서보다 마테호른의 각도가 더 예쁘고 거리도 가까워져서 좋습니다.
특히, 카메라나 폰으로 사진을 찍을때 내가 조금 뒷걸음을 치고 줌을 땡겨서 (2배줌?) 사진을 찍으면 마테호른을 더 크게 담을 수 있습니다.
저는 로텐보덴에서 줌 땡겨서 사진 찍으면 마테호른이 큼지막하게 담겨서 참 좋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하이킹 하지 않고, 기차역에 내려서 20m만 걸어가면 찍을 수 있습니다.
체르마트 숙박이 값어치 있나요?
날씨가 안 좋으면 마테호른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보니 날씨를 보고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황금호른 (일출 때 마테호른 봉우리 끝부분부터 붉어지는 모습)은 숙박하는 사람만 볼 수 있는 특권 입니다.
날씨가 좋아야지만 볼 수 있는 황금 호른이기 때문에 이걸 보는 분들은 대부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체르마트 산 중턱에 있는 숙소는 어떤가요?
히말라야나 이탈리아 돌로미티 등 대부분 산 위에 숙소를 잡으면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스위스 장점은 대중교통으로도 산 위에 숙소를 잡을 수 있죠.
고르너그라트 정상에는 Kulm 3100
중턱 리펠베르그는 Riffelhaus 1853
조금 아래 리펠알프에는 Riffelalp Resort 2222m
숙박비도 비싸고, 가는게 그래도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날씨가 안 좋으면 그야 말로 돈만 날리는건데,
그래도 소문이 많이 나서 여행객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유여행 퀄리티가 쑤욱 올라간거겠죠?
그럼 즐거운 스위스 여행 되세요.